운동하는아뻐 2

“도림천→안양천 10km, 노바블라스트 5 착용 후기

오늘 저녁에도 신도림역 도림천에서 출발해 안양천 길을 따라 선유도 인근 축구장까지 약 10km를 달렸어요. 해질 녘 강바람을 옆에 끼고 달리니 걷는 사람들과 자전거 행렬 사이에서 묘한 에너지가 느껴지더라고요.노바블라스트 5, 첫 러닝화의 매력처음 신고 달려본 노바블라스트 5는 말 그대로 ‘신발 하나가 이렇게 달리기를 바꿔줄 수 있구나’ 싶은 경험을 선사했어요.발걸음이 가볍다 보니 처음엔 몸이 따라주질 않아 속도를 의도적으로 낮추려 했는데, 어느새 무심결에 페이스가 높아진 걸 느꼈습니다.탄력 있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, 발을 내디딜 때마다 살짝 튕기는 듯한 재미가 있었어요.---뛰면서 마주한 작은 행복물길 따라 걷던 발걸음이 뛰는 리듬으로 바뀌는 순간, 도심 한복판에서도 자연과 함께 달린다는 기분이 들었어..

카테고리 없음 2025.04.24

[아빠의 러닝] 오늘의 러닝 실패..?, 러닝 코스

2025년 4월 19일어제는 몸이 너무 무거웠어요. 딱히 어디가 아픈 것도 아닌데, 그냥 축 처진 느낌이었고 겨우 2km 정도 달리다가 포기했어요. 러닝이 늘 의욕만으로 되는 건 아니라는 걸 다시 느꼈어요.그런데 오늘은 이상하게도 달리고 싶더라고요. 기록을 세우겠다는 마음보다는 그냥 운동했다는 사실 하나가 필요했어요.결국 12km를 달렸어요. 페이스도 느리고 몸도 안 따라줬지만, 끝까지 달렸다는 것 자체가 오늘은 참 고맙게 느껴졌어요. 요즘은 10km 달리기 기록보다는 ‘오늘도 달렸어요’라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.달리다 보면 잘 되는 날도 있고, 포기하고 싶은 날도 많잖아요. 그래도 이렇게 하루하루 버티다 보면 결국 그게 운동 루틴이 되고, 나만의 러닝 습관이 되는 것 같아요.오늘도 포기하지 않았다는..

달리는 아빠 2025.04.19